하늘이 내려준 그녀의 구원자

하늘이 내려준 그녀의 구원자

By:  나리  Updated just now
Language: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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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안은 남자친구 강우석과 이복언니에게 처절하게 배신을 당했다. 그 충격으로 쓰레기 남자친구를 향한 복수의 마음을 품은 그녀는 남자의 삼촌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하게 된다... 이후 일은 부스터라도 단 듯 급속도로 진행되었고 정신을 차리고 보니 어느새 삼촌과 결혼에까지 이르렀다. 그녀가 속으로 쾌재를 부르며 숙모 자리에 앉아 어른 노릇을 할 달콤한 계획을 세우고 있을 때, 친구 찬유로부터 자신이 사람을 잘못 선택했다는 이상한 얘기를 듣게 된다. 심지안:??? 아기까지 생긴 마당에 이제 와 그런 얘기를 한들 뭐 어쩌란 말인가? 눈앞 신이 빚어놓은 듯 조각 같은 외모의 남자를 바라보니 설령 그게 사실이라고 해도 크게 밑지는 장사는 아닐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됐어. 그냥 살지 뭐...’ 그러던 어느 날, 심지안은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의 남자가 무려 세계적으로도 1, 2위를 다투는 어마어마한 금융계 큰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또한, 더더욱 충격적인 건 강우석이 입이 마르도록 칭찬했던 그의 진짜 삼촌은 알고 보니 심지안의 남편의 부하직원이었다는 사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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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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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g
넘~~재미 있게 잘 보고 있어요 . 지안과 연신이 우주와 함께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
2024-04-30 16: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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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ante
하늘이 내려준 그녀의 구원자가 아니라 심지안에게 성연신은 원수 이지요 두달 만에 들어 왔더니 아직도 심지안 화재로 죽은것 처럼 위장해 놓고 아이는 임시연이 낳은 아이와 바꿔치기 해놓고 이런 막장 개 막장... 제목장사 하지말죠? 심지안이 뭔 죄를 지었길래 이렇게 괴롭혀 임시연 꼴보기 싫다 멍청한 성연신 임시연하고 아이 유전자 검사나 해봐 오죽 읽는 사람이 없으면 댓글도 없어
2024-03-04 08:2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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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 woo
성연신 하나도 안불쌍함 5년동안 뭘 했는지 아직 임시연이 어떤 여자인줄도 모르고....계속 옆에 머물도록 내버려두는건 또 뭔지 ㅉㅉ 남주는 병신인가...답답하다 답답해!!!!
2024-02-01 22:3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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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 woo
아무리 여주를 위해서 그런거라지만 남주좀 굴려야됨 짜증나!!!!!
2024-01-26 10: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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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분
주인공들이.너무아름답게$쓰여져멋있어요
2024-01-07 18:48:4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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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분
끝까지즐거리가없네요
2024-01-06 14:04:0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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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ante
소설 제목과 어울리지 않는 내용전개 점점 산으로 가고 변화가 너무 없어 여주나 남주나 하나같이 ..빙맛
2024-01-05 02:09:1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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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분
심지인과남자주인공잘되었으면합니다
2023-12-31 14:06:3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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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ante
로맨스에서 서스펜스로 바뀐후 심지안 죽이려 하고 임시연은 성수광 할버지까지 죽이려하는 건강하지 않은 내용 전개에 매력이 떨어져 보이콧 ... 비열함, 함정, 음모, 이간질, 싫다
2023-12-25 16:5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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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분
재미있게보고있어요.늘새롭네요
2023-12-22 00: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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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분
조금씩읽다보니줄거리를모르겠다
2023-12-21 23:5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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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선
스토리가 탄탄하며 읽을수록 재밋어요..
2023-12-21 17: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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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 woo
임시연좀 빨리 처리했으면.... 답답하네 ㅉㅉ
2023-10-25 20: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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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ju choi
재밌게 보고있어요..매일 매일 업뎃만 기다립니다 ㅎ
2023-10-17 01:11:5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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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영
뒷 내용이 넘 궁금해서 잠도 안자고 보게되네요
2023-10-09 17: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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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4 Chapters
제1화 출장
장장 3개월이라는 긴 시간 동안 지속해오던 출장 생활이 드디어 막을 내렸다. 날짜를 앞당겨 돌아온 심지안은 한달음에 남자친구 강우석의 집으로 달려갔다.그녀는 강우석에게 서프라이즈를 해줄 생각에 잔뜩 들떠있었다.하지만 그녀가 지문을 찍고 안으로 들어간 순간, 여기저기 혼잡하게 널려 있는 옷 거지들이 눈에 들어왔고 침실 쪽에선 야릇한 신음 소리가 들려왔다...그렇다. 그녀가 배신을 당한 것이다!심지안은 온몸이 얼음장같이 차갑게 식어버렸다. 그녀는 제멋대로 요동치는 심장을 부여잡고 힘겹게 한 발 한 발 앞으로 걸어 나갔다.그 순간 문 앞에 서 있던 여자가 꺅 소리를 지르며 황급히 옆에 있는 이불로 자신의 알몸을 감쌌다.당황스러움에 어찌할 줄 모르는 두 사람을 마주한 심지안은 머릿속이 새하얘지는 것 같았다. 뱃속 깊숙한 곳에서부터 올라오는 역겨움이 토사물을 타고 입 밖으로 새어 나올 것만 같은 기분이었다.그녀는 벌어질 수 있는 모든 최악의 경우를 상상한 적이 있다. 하지만 강우석이 바람을 핀 상대가 하필이면 자신의 이복언니라는 이 소름 끼치는 상황은 정말이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그녀는 애써 마음을 가라앉히며 말했다.“설명해봐.”“지안아...”강우석은 감히 그녀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지도 못한 채 숨을 깊게 들이쉬고는 입을 열었다.“넌 정말 좋은 여자야. 하지만 나한테 더 어울리는 건 연아야.”성격, 외모, 배경... 연아는 그 어디에도 빠지지 않는 조건을 갖고 있다. 예쁘고 온화하며 섹시하다. 또한 일적으로도 강우석에게 힘을 보태줄 수 있고 그가 높이 날도록 날개를 달아줄 수 있는 사람이다.반면 심지안은 몸에 손조차 대지 못하게 하는 냉혈녀일 뿐만 아니라 심씨 집안에서의 지위 또한 심연아에게 한없이 미치지 못한다. 두 사람 중 저울추의 방향이 어디로 기울어질지는 너무나도 자명한 일이었다.심지안은 그렁그렁한 눈으로 고등학교 때부터 자신만을 사랑하고 바라보았던 사람을 아프게 바라보았다.천하의 웃음거리가 된 듯한 기분이었다.심연아가 펑펑 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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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화 난 결혼 상대가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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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화 당신이 나한테 가당키나 해요?
손남영이 아래턱을 만지작거리며 자리에 멈추어 서 있는 성연신을 보며 물었다.“아는 사람이에요?”성연신이 고개를 끄덕였다.“그럼 왜 빨리 달려나가서 영웅처럼 구해주지 않고요?”그가 배시시 웃으며 말을 이어갔다.“연약한 여자가 변태한테 당하는 걸 보고만 있으려고요?”“알긴 하는데 친하진 않아.”그 말인즉슨 도와줄 생각은 없다는 것이다.‘연약한 여자’ 라니... 혼인신고를 하던 날 그 무거운 캐리어를 혼자 끌고 다니던 여자가 아닌가...그 반응은 손남영이 예상했던 그대로였다. 성연신은 오지랖을 부리며 다른 사람의 일에 참견하는 사람이 아니다.하지만 손남영은 여전히 아쉬운 기분이 들었다. 왜냐하면 눈앞의 그 여자가 너무나도 매혹적인 미모를 갖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길고 곧게 뻗은 다리, 잘록한 허리, 백옥같이 하얗고 광채가 도는 피부, 몸에 걸친 심플한 정장을 뚫고 드러난 완벽한 S라인 몸매, 그야말로 국내 최고 인기 여배우와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절세미인이었다.손남영은 그런 여자가 고초를 겪는 건 보고 싶지 않아 성연신에게 말했다.“형과는 안 친하다고 했잖아요. 그럼 내가 가서 도와줄까요?”순간 성연신이 차가운 눈으로 그를 쏘아보며 날카롭게 내뱉었다.“뭐라고?”그의 과격한 반응에 화들짝 놀란 손남영은 손을 내저으며 다 장난이라는 듯 말했다.“아니에요, 아니에요. 제가 저기에 껴서 뭘 하겠어요!”성연신은 그제야 심지안에게로 다시 시선을 돌렸다.중년 남자는 어딘가 믿는 구석이라도 있는 듯 필터 없이 입에 담지 못할 더러운 말들을 내뱉었다.“너 내 앞에서 연기하지 마!”중년 남자는 어디에서 우스운 얘기라도 들은 듯 비릿한 웃음을 짓고는 사방에 침을 튀기며 말했다.“지금 곧바로 나한테 사과하고 얌전히 올라가. 내가 6층에 방을 잡아놓았으니까. 일이 끝나면 내가 사인해 줄게. 쓰레기 년이 감히 나한테 귀한 집 아가씨 행세를 할 생각은 하지도 마!”“나한테 같이 자달라고 하기 전에 거울로 당신 얼굴부터 좀 보세요. 나한테 당신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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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화 다정한 부녀 사이
핸드폰 저편에서 심전웅은 잠시 멈칫하더니 이내 또다시 분노를 터트렸다.“내가 언제 몸을 팔라고 했어. 네 능력이 부족해 프로젝트를 망쳤으면서 그런 말도 안 되는 변명으로 책임을 회피하려고 하지 마!”심지안은 이마를 찌푸렸다.“전 그런 적 없어요. 그 사람이 만나자마자 다짜고짜 제 몸에 손을 댔다고요...”“넌 무려 1년이라는 시간 동안 준비해왔던 프로젝트를 망쳐버렸어. 네 무책임한 행동이 회사에 얼마나 큰 손실을 빚었는지 알기나 해?”“저 때문이 아니라고 이미 말씀드렸잖아요. 못 믿으시겠다면 조사해보세요. 주차장에 CCTV도 있을 테니까요.”“쓸데없는 말 그만해. 듣고 싶지 않으니까. 회사의 손실을 책임지거나, 우 대표의 용서를 받고 다시 계약을 체결하거나, 둘 중에 하나를 골라. 이건 내가 네게 주는 마지막 기회야!”그 말을 끝으로 심전웅은 전화를 끊어버렸다. 귓가엔 무정하기 그지없는 뚜 소리만 들려올 뿐이었다.심지안은 정신을 잃기라도 한 듯 처량한 얼굴로 핸드폰 화면에 쓰여진 「아빠」 두 글자를 멍하니 쳐다보기만 했다.등 뒤의 차량이 귀를 찢을 듯한 경적 소리를 낸 다음에야 정신을 차린 그녀는 무거운 몸을 이끌고 자리를 내어주고는 고개를 살짝 숙이며 미안함을 전했다.그때 손남영의 차도 주차장에서 나왔다. 그는 한눈에 교차로 중앙에 서 있는 심지안을 발견하고는 백미러로 시선을 돌렸다. 뒷좌석에 앉아있는 성연신 또한 심지안이 서 있는 방향에 눈길을 고정하고 있었다. 손남영이 물었다.“가는 길에 태워줄까요?”성연신은 습관적으로 차 창문을 열고는 서늘한 바람을 맞이했다. 그가 입을 열려고 한 순간, 마침 그를 발견한 심지안이 이쪽으로 고개를 돌리고 성연신을 바라보고 있었다.이어 여자의 얼굴을 뒤덮었던 슬픔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고 찬란한 미소만 그 자리를 채웠다. 그녀가 활짝 웃으며 팔을 흔들었다.“신이 씨!”“풉!”손남영은 깜짝 놀라 급브레이크를 밟으며 웃음을 터뜨렸다.신이 씨? 너무나도... 다정한 호칭이다!성연신이 얼굴을 굳히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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