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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53화

‘그러나 진루안은 17살 때부터 지금까지 수련했으니, 불과 7년여의 시간일 뿐이야.’

‘7년 여의 시간 동안 연기1중에서부터 한걸음씩 성장해서 연골2중의 고대무술계 강자로 성장했어. 이는 일반인은 절대 따라잡을 수 없는 속도야.’

‘백무소 스승님이 막내 사제를 이렇게 좋게 보는 것도 당연해. 저 녀석은 확실히 자랑스러운 점이 있어.’

마음속의 질투심이 사라진 후에야 그는 대전 안으로 걸어 들어갔다.

“전 종주, 사제!”

이상건은 두 사람에게 소리를 내어 인사했다. 그렇지 않으면 이 두 사람은 시종 몸을 조절할 텐데 얼마나 오래 있어야 자신을 상대할 수 있을지 누가 알겠는가?

이상건이 이미 대전에 온 것을 본 진루안과 전천응은 모두 고개를 들어 보았다. 두 사람 모두 웃음을 지으며 바로 인사를 했고 다만 호칭만 달랐을 뿐이다.

“둘째 사형!”

“상건 아우!”

좌우를 돌아본 이상건은 두 사람의 부상이 모두 가볍지 않은 것을 보고, 이 두 사람이 틀림없이 한바탕 싸웠을 거라는 걸 알았다.

‘그리고 이 모습을 보니 그래도 막내 후배가 우위를 점했어.’

이렇게 되면 그는 후배가 왜 이 경기를 견지해야 하는지 알 수 있었다.

‘전천응이 진루안의 실력을 꺼리거나 꺼리게 만들어야만 진씨 가문에 대해서 좀 존중할 거야. 이렇게 해야만 다음 말을 하기도 쉽지.’

‘그렇지 않고 한쪽이 강하고 한쪽이 약하면 이런 상황에서 아무런 효과적인 결과도 얻지 못하고 오히려 원한은 갈수록 깊어지게 돼.’

‘틀림없이 이전의 전산종과 전천응도 기세로 사람을 누르려 했을 거야. 이번 일을 빌어 누르려고 했지만 뜻밖에도 막내 사제에게 한바탕 뺨을 맞았고 지금은 과연 많이 온순해졌어.’

이상건은 갑자기 우습게 느껴졌지만, 또 드러낼 수도 없었다.

“두 분이 무슨 할 말이 있으면 이야기를 나눠보시죠. 이야기를 나누면 좋을 거라고 믿습니다.”

“모두들 고대무술계의 일원이므로 마땅히 서로 도와야 합니다.”

이상건은 활짝 웃으면서 진루안과 전천응에게 권했는데 이 역시 이곳에 온 목적이었다.

전천응은 이상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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