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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58화

‘진황수가 진씨 가문의 심판을 받기 전에 그도 진씨 가문의 자제 중의 한 명이야.’

‘이렇게 우리 진씨 집안의 자제를 이용했는데, 우리 할아버지의 체면을 세워주겠어?’

“나는 여기서 기다리겠어!”

진루안은 전천응을 흘깃 보고 차가운 말투로 말했다.

그 말을 들은 전천응의 안색이 좋아지며 얼른 옆에 있는 한 장로에게 손을 흔들었다. 그 장로는 즉시 대전을 뛰쳐나와서 진봉교를 석방하러 간 것이 분명했다.

그 장로가 이미 대전을 떠난 것을 본 진루안이, 이어서 전유성을 바라보며 소리쳤다.

“전유성, 네가 나한테 한 대 맞으면 이 일은 완전히 해결돼!”

“진루안!!”

“말을 뒤집다니!”

전천응의 안색이 갑자기 일그러지면서 격노해서 진루안에게 삿대질을 했다.

진루안은 미간을 찌푸린 진루안이 냉담하게 웃었다.

“내가 언제 말을 뒤집었어? 내가 당신에게 뭘 약속했지?”

“너...”

전천응은 마음속으로 크게 노했다. 자신이 이미 너의 할아버지를 풀어주었는데, 왜 내 아들에게 손을 대려고 하느냐고 말하고 싶었다.

그러나 그는 방금 진루안이 여기에서 그의 할아버지가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다고만 말했고 할아버지가 풀려난 뒤에는 어떻게 하겠다고 대답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문득 떠올랐다.

‘좋은 계략이야!’

‘좋은 생각이었어!’

“진 소주는 내 아들을 놓아주려 하지 않는 것 같네?”

전천응은 진루안의 일장의 위력을 잘 알고 있다. 전유성의 실력으로는 도저히 당해낼 수 없다. 중상을 입고 거의 폐물이 될 것이다.

‘가까스로 시련 끝에 끝난 소주 인선을 어떻게 진루안이 함부로 하도록 내버려둘 수 있겠어?’

이 순간 전천응은 두 주먹을 불끈 쥐고 진루안과 계속 싸울 준비를 마쳤다.

‘두 번이라도 전웅결을 열어야 해.’

그리고 자신은 언제든지 전웅결을 열 수 있지만 그러나 진루안의 팔극심법은 1년에 두 번밖에 사용할 수 없다. 이미 한 번은 사용했으니 만약 연달아 사용한다면 진루안의 몸에 불리할 것이다.

그래서 그는 진루안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팔극심법이 없는 진루안은 걱정할 필요가 없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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