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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화

열다섯 번째 이야기

아니타는 어둠 속에 있다.

나는 장을 보기 위해 단골 가게에 갔다. 가게의 주인이 슬퍼하고 있었다. 그녀는 십 대 소녀인 딸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 소녀는 이름 모를 물건들을 살 돈을 요구했고, 소녀의 어머니는 그 요청을 들어주지 않았다.

“아니타, 네가 나에게 계획을 알려주지 않는 한 나는 너에게 돈을 절대로 주지 않을 거야. 네 옷과 책들은 다 준비되어 있어. 너의 등록금도 내가 내주었지. 너에게는 먹을 음식이 있고. 너에게 무엇이 더 필요하니? 뭔지 말해봐. 네가 사야 할 물건이라면 너에게 돈을 주거나 내가 사다 줄게.”

그녀는 어머니에게 쉿하는 소리를 내며 가게를 뛰쳐나갔다. 나는 소녀와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었지만 다른 날이 좋겠다고 생각했다. 집으로 가는 길에 나는 아니타에게 손을 흔들며 다가오라고 말하는 한 여자를 보았다.

“네가 어머니에게 이의를 제기한 건 잘한 일이야. 너희 어머니는 돈이 있으시면서도 인색하셔서 너에게 주고 싶지 않은 거야. 너의 어머니는 나빠. 내가 말했잖아, 너를 생각해주지 않으신다고. 다음에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니?” 아니타가 고개를 저었다.

“어머니에게 사과해. 어머니는 널 용서해 주시고 가게에 있도록 허락해 주실 거야. 그 후에 어머니의 금고를 손에 넣은 다음 그 안의 돈을 꺼내서 나에게 가져와. 내가 돈을 저축하도록 도와줄게. 언제든지 네가 살 물건이 있어서 돈이 필요하면 내가 줄게.” 그 여자가 말했다.

아니타는 이간질당하는 상황에서 기뻐했다.

나는 그 여자의 얼굴을 보려고 했지만, 너무 어두웠다. 그때 자동차의 헤드라이트가 그녀의 얼굴 위로 비추었다. 나는 그 여자가 그들의 이웃이라는 것을 알아챘다. 그녀는 아니타의 어머니와 사업을 두고 싸운 적이 있었다. 그녀는 자신의 고객들을 데려갔다며 아니타의 어머니를 고소했었다. 고객들이 없어진 이유는 그 여자의 성격이 무례했으며 판매에 대한 그녀의 무관심한 태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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