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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3화

장대사는 세게 넘어졌다. 그는 올려진 임찬혁의 발이 천근만근 무겁게 느껴져 전혀 움직일 수가 없었다.

그는 자신이 이번에 모진 사람을 만났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전혀 상대방의 상대가 아니었다. 살기 위해서는 용서를 빌어야 한다!

"제가 당신에게 어디를 미움을 샀는지는 모르겠으니 알려주십시오!"

현명한 사람은 언제 손해를 보지 않을지 알기에 장대사는 일단 복종하기로 결심했다.

유이 등은 놀라서 눈을 동그랗게 뜨고 턱이 땅에 떨어질 것처럼 입을 크게 벌렸다. 그녀들은 괴물을 보는 것처럼 임찬혁을 바라보았다.

그녀들은 저도 모르게 몸을 떨었다. 뇌가 텅 비어서 눈앞의 장면이 사실이라는 것을 믿을 수 없었다.

'장대사, 이 신 같은 무적인 인물이 어떻게 패배할 수 있어?'

'그것도 임찬혁은 한번만 공격했잖아. 그런데 발 아래 밟고 있다고?'

이건 그녀들의 인식을 완전히 뒤집었다!

"너는 나에게 미움을 사지 않았지만, 몇 가지 대답해야 할 질문이 있어." 임찬혁이 차갑게 말했다.

"말씀하세요, 제가 아는 한 다 알려드리겠습니다!"

장대사는 임찬혁이 무엇을 묻고 싶어하는지 몰랐지만 그의 목숨은 대방의 손에 쥐여져 있기에 그게 뭐든 다 대답할 수밖에 없었다.

"도마고와는 무슨 사이지?" 임찬혁이 물었다.

"도마고..."

장대사는 멍하니 있었다. 임찬혁이 이 문제를 물어볼 줄은 생각지도 못한 듯 눈알을 이리저리 굴리며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몰랐다.

"알아 몰라, 얼른 말해!"

임찬혁은 그에게 생각할 시간을 전혀 주지 않았다. 임찬혁이 발에 힘을 주자 그는 두개골이 찢어질 것만 같았다!

"말하겠습니다! 도마고는 제 제자입니다, 그 아이에게 무슨 일이라도 있습니까?"

죽음 앞에서 장대사는 더 이상 머리를 굴리지 못했다. 임찬혁이 힘을 쓰기만 하면 그의 머리는 바로 터질 것이라는 걸 그는 믿어 의심치 않았다.

"그 녀석은 이미 죽었다!" 임찬혁이 차가운 얼굴로 말했다.

동시에 그는 약간 흥분했다. '장대사는 역시 도마고의 스승이었어.' 그는 이번에 헛걸음을 하지 않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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