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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6 화

그녀는 이마를 짚었다. 머리가 조금 지끈거렸기 때문이다. 처음 두 판에서 승리하여 자신이 정말로 단오혁과 비등비등한 실력을 갖추고 있는 줄 알았다.

하지만 지금 다시 생각해보면 매 경기에서 상대 팀은 그들을 꽉 휘어잡고 있었다.

사적이 황당한 실수만 하지 않았더라면 그들은 애초에 XH를 이길 수 없었을 것이다.

그들과 XH의 사이엔 여전히 실력 차이가 존재했다.

2년간 미친 듯이 따라잡으려고 했지만 부족했다.

SUN은 이렇게 생각하긴 했지만, 감정을 얼굴에 그대로 드러내진 않았다.

그녀는 풀을 보면서 미소를 지었다.

“마지막 경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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