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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5 화

오랫동안 경기를 해왔지만, 팀원들이 잘해주는 상황에서 자신의 능력 한계치를 돌파해 볼 엄두를 내지 못했다.

예전에 해보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매번 처리가 깔끔하지 못해 마지막엔 상대에게 지고 말았고 팀원들에게 그가 시도했던 흔적을 들키기도 했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이겼다.

완벽하게 이겼다.

5대 0으로.

0이 그들의 점수인 것은 아니다. 승리의 점수인 5가 그들의 점수였다.

소년은 경기에서 두 손을 높이 들었다. 마치 하늘을 자유로이 비행하는 새처럼 말이다. 관객들은 그 모습에 환호하며 펄쩍 뛰었다.

무대 위에 있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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