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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58화

그레이서는 그 자리에 우두커니 서 있었다. 그리고 얼굴빛이 흐려지더니 한참 후 길게 숨을 내쉬었다.

“이 땅 진시우한테는 절대 넘기지 않을 거야!”

그레이서는 재빨리 회사로 돌아와 부동산 사장님들에게 연락했다.

그레이서는 4000억에 양도하려고 하지만 전화 열 몇 통에 사겠다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이때 브라이언이 당황한 기색으로 사무실로 들이닥쳤다.

“도련님, 큰일 났습니다.”

브라이언은 안색이 창백해지며 급히 말했다.

“당주님이 찾으십니다. 근데 분위기가...”

그레이서는 몸을 섬뜩하며 이마에서 식은땀도 배어 나왔다.

“알, 알겠어요.”

두려웠지만 감히 청당 당주의 전화를 거역하지 못했다.

잠시 후, 전화가 연결되었고, 청당 당주의 분노가 전화를 통해 들렸다.

“자당 세력을 무너뜨리는 거 너 정말 멋지네 해냈더라”

“정말 생각지 못했어. 다음번 조직에서 돈을 날리고 싶으면 널 찾으면 되겠네.”

그레이서가 부들부들 떨었다.

“당, 당주님, 저, 저, 이 일에 대해 해명할 수 있습니다...”

“됐어. 해명해 봤자 무슨 소용이야. 성장이 화가 많이 났어, 원래 기분이 좋지 않았는데, 나까지도 욕을 먹었어.”

“새로운 지시사항이야, 지마성장이 다쳐서 대하의 계획을 앞당겨 끝내야 해.”

그레이서 안색이 변했다.

“왜 갑자기 그런 지시를...”

판을 뒤집으려 했는데 앞당겨 끝내면 기회를 잃게 된다.

청당 당주의 차가운 말투이다.

“원래 그럴 계획이었어. 널 대하에 보낸 것도 XS그룹에서 더 많은 돈을 가져오게 한 거야.”

“근데 네가 8700억을 날려버릴 줄이야. 조직에서 더 큰 손실이 일어날까 봐 너한테 끝내려고 한 거야.”

그레이서 안색이 하얗게 질렸다. 공을 세워야 하는데 이렇게 될 줄은 전혀 생각지 못했다.

패군으로 대하를 떠나게 되면 앞으로 조직에서도 그를 깔볼 것이다.

“알겠습니다.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무엇을 해야 하는지는 그 자신도 잘 알고 있다. 모든 자산을 현금으로 바꾸고 가능한 한 빨리 대하에서 빠져나가게 하는 것이다.

이런 수법을 그들은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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