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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8화 처제가 또 장난을 쳐요!

이제 여섯 명은 이선우의 생각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그녀들은 이선우를 난감하게 만들지도, 이선우가 최은영에게 양심의 가책을 느끼게 만들고 싶지도 않았다.

임주하가 방으로 막 들어서고 있는데, 최설이 허둥지둥 들이닥쳤다.

“응? 언니들 모두 여기 계셨네요? 형부는요? 오늘 형부가 여섯 언니를 사랑해 주겠다고 하지 않았나요? 사람은 어디 갔어요? 저는 이미 재밌는 구경 할 준비를 마쳤는데요! 형부가 언니들을 사랑하는 과정을 하나도 빠짐없이 녹화할 거예요! 봄날의 밤은 순간순간이 천금 같다고 했어요, 얼른 서둘러요. 아름다운 밤을 허비하지는 말자고요! 혹시 쑥스러워서 그러는 거면 제가 가서 형부 불러올까요? 사양하지 마요! 제가 가서 형부 잡아 올게요! 혹시 형부 끌어들이기 쑥스러운 거면 제가 형부를 침대 위에 눌러둘게요!”

최설은 말할수록 흥분했고, 내뱉는 말들은 종잡을 수 없었다. 막 몸을 돌려 밖으로 나가려고 한 순간, 임주하가 뛰어나와 그녀를 잡았다.

“너 이 녀석, 무슨 헛소리를 하는 거야! 네가 생각하는 거 아니야. 네 형부 휴식하는 거 방해하지 마. 아직 해야 할 일이 많은 사람이야.”

최설은 듣더니 더욱 흥미가 생겼다.

“형부한테 무슨 일 있을 리 가요! 최근 제일 그리워하는 게 저희 언니밖에 없을걸요? 하지만 언니가 안전한 건 확인이 됐으니 더 걱정할게 뭐가 있어요? 지금 형부한테 제일 중요한 일은 여기로 와서 언니들을 사랑해 주는 거예요! 가끔은 왜 그렇게 서로 진심을 감추는지 이해가 안 돼요. 분명 서로 생각하고 있으면서 체면을 차리고 있는것 같아요. 뭐 어떤가요? 뭘 걱정하고 있는 거예요? 언니들은 모두 형부의 여자들이에요, 비록 결혼은 안 했지만, 서로의 관계는 이미 혼인을 넘어선 지 오래잖아요. 뭉그적뭉그적, 제가 다 급해 나네요! 걱정하지 마요! 추후 저희 언니가 추궁하거든, 모두 제가 했다고 하면 돼요!”

최설은 임주하의 손을 뿌리치고 뛰쳐나갔다. 임주하도 더 이상 어쩔 수 없었다.

“저 녀석, 또 무슨 일을 꾸미고 있는 거지?”

“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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