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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72화 최은영의 걱정!

최은영이 하늘을 박차고 앞으로 향했다. 길을 거닐면서 그녀는 항상 이선우의 기운을 느끼고 있었는데 점점 더 강해지고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그 사실을 알게 된 최은영은 너무 흥분되고 그 순간이 기대되었다.

초향이는 멈춰서서 최은영이 사라진 방향을 향해 입을 내밀며 말했다.

“은영 언니도 오래 참았어요. 이선우와 만나게 되면 언니는 또 우정보다 사랑을 택하겠죠. 할머니, 저희 둘이 먼저 언니 한 번 때릴까요?”

노부인은 초향이를 흘겨보며 답했다.

“때릴 거면 혼자 가. 나한테 뭘 물어? 이 녀석아, 네 지금의 신분, 지위와 실력에 대해 잘 생각해 봐. 이번 만남에 최은영은 너를 보고 놀랐겠지만 그게 너를 겁내는 건 아니란다. 또한 너랑 겨뤄서 은영이가 진다는 보장도 없어. 네 체내에 있는 영혼이 아직 완전히 깨어나지 않았음을 잊지 마. 최은영이 감춰둔 패도 많아. 그리고 넌 느끼지 못한 거야? 요 며칠 짧은 시간 동안 최은영의 경지가 또 향상된걸? 최은영에게 너 같은 실력은 없지만, 그녀에게는 실력 있는 남편이 있지. 이선우 그놈의 경지는 이제 나조차도 가늠할 수 없어. 게다가 그의 수중에 있는 수라검또한 이미 범계의 최종 탈바꿈을 완성했으니 얼마 지나지 않으면 너는 그 두 사람에게 밀려 처박히겠지. 사람은 항상 겸손해야 해, 그렇게 나대지 말아.”

초향이는 노부인의 조언에 대해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제가 때릴 곳이 어디 있다고 절 때려요. 게다가 저도 도울 사람이 없는 건 아니라고요! 설이가 도와줄 거예요. 할머니, 무서우시면 그때 가서 지켜만 보세요. 가요!”

초향이는 말을 마치며 노부인의 손을 잡고 하늘을 향해 박차나갔다. 몇 분 후, 두 명은 최은영을 따라잡았다.

그때, 그들은 이미 번화한 마을 안에 들어섰다. 마을은 크지 않았지만, 이상하리만큼 번화했다.

현재 이 마을에는 최소한 십여만의 무자가 집결해 있었다. 마을에 있는 호텔은 이미 만실인 것 같았다.

최은영이 이미 알아 온 사실에 의하면, 모레 자운종 등 몇 개 문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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