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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0화

세 사람 모두 걸어와서는 한 명씩 연성훈을 안았다. 연성훈의 몸 상태에는 별로 큰 관심이 없었다. 이석규는 심지어 헤헤 웃으며 연성훈의 붕대를 감고 있는 상처를 콕콕 찌르며 말했다. “대장도 이런 날이 다 있구나. 듣기로는 두 개 특급이랑 싸웠는데 하나는 잘라 죽였고 다른 하나는 심하게 다쳤다면서요?”

강백호가 말했다. “와, 나는 언제 특급에 도달하는지.”

장은연이 머리를 끄덕이며 말했다. “아, 맞아요, 윤창길을 만났는데 심야 파수꾼 감옥에 넣었어요. 제가 연경에 오기 전에 특별히 가서 보기도 했는데요. 한바탕 때렸는데 특급이라 그런지 느낌이 아주 황홀하던데요.”

장은연은 이미지 관리라고는 신경도 안 쓴 체하고 싶은 말을 막 내뱉었다. 그 모습은 남자애하고 별 다를 바가 없었다.

장은연의 말을 듣고 이석구가 한숨을 내쉬었다. “은연아, 오랜만에 보는데 여전히 남자애처럼 그러면 내가 걱정이 퍽이나 되네. 이러다가 시집도 못 가면 어떡하냐.”

장은연은 황슬기와 추인혜에 비해서는 그냥 평범한 여자애였다. 나이는 연성훈하고 비슷했고 연성훈하고 동기로 심야 파수꾼에 들어왔다.

장은연은 이석구의 말을 듣고 눈을 부릅뜨며 말했다. “이석구, 어디 나가서 내가 너 괴롭힌다고 입 나풀대지 마. 지금 당장 나가서 한번 떠. 내가 아주 너 반은 죽여버릴 거야.”

“대장, 나 살려줘.” 이석구는 연성훈의 뒤에 숨었다.

이석구는 세 명 중에서 번호는 제일 앞이지만 무력은 강하지 못했다. 고급은 안되고 특급은 더더욱 아니었다. 무서운 정확도의 저격총 한 대로 심야 파수꾼의 12호가 되었다.

물론 적을 죽이는 데에 있어서 어떨 때는 이석구의 작용이 황슬기, 연성훈보다도 뛰어났다.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지만 사이에 아무런 어색함이 생기지 않은 모습을 보니 연성훈은 미소를 감출 수가 없었다.

“됐고 나갈 준비나 해. 저녁에 내가 쏜다.” 연성훈이 말했다.

강백호가 눈을 반짝이며 말했다. “미인들도 있나요?”

미인을 말하는 강백호의 눈에는 빛이 났다.

이 녀석, 딱 보니 미인에 눈이 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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